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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정보 - 영아기훈육, 발달과정 이해해야
    • 작성자 반송점
    • 작성일 2019-04-03
    • 조회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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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아기는 자기 고집이 생기기 시작하면 슬슬 반항이 시작되는 시기다. 특히 두 돌 전후의 영아들은 늘 ‘싫어’, ‘아니야’를 입에 달고 다닌다. 부모도 언제까지나 자녀의 고집을 받아주고 허용해 줄 수만은 없게 된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도 많다. 제대로 훈육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살펴보자.

     

    우선 자녀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기

     

     

     두 돌 즈음 되면 고집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자녀에게 고집이 생긴다는 것은 자녀의 자아가 정상적으로 잘 발달하고 있다는 좋은 증거이다. 만 2세는 자율감이 발달하는 시기로 배변훈련이 진행되고 옷을 스스로 갈아입도록 시도하는 등 독립심이 생긴다. 자녀가 뭐든지 스스로 하려다보니 얼른 일을 처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부모는 힘이 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시기에 지나친 억압이나 통제는 자율성의 발달을 저해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수치심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일단 자녀에게 해가 되는 일이 아니라면 지켜보며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미운 세 살이라고 미운 짓만 골라 하네.’ 할 것이 아니라 그저 자녀가 자연스러운 발달단계를 거쳐 가는 중이며 매우 잘 자라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자리에서 바로, 짧게 훈육하기

      자녀에게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훈육이다.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을 때 그러면 안 된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가 잘못 된 행동을 했을 때는 그 자리에서 바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 단, 주변에 사람들이 많거나 친구들이 있을 때는 따로 불러내어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주변의 시선을 받고 부끄러움을 알라는 의미에서 사람이 많아도 그 자리에서 훈육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집중하여 반성하기보다는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만 낼 뿐이다. 

      훈육 시 크게 소리를 높이거나 부모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도록 유의하자. 부모의 감정이 너무 격해진다면 잠시 가라앉힐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그런 후 자녀의 행동이 잘못된 이유를 알려주되 쉬운 말로 짧게 끝내도록 한다. 과거의 잘못된 행동까지 들춰내어 잔소리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잔소리는 약이 되기보다 오히려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고 싶지 않게 되고 부모-자녀 관계는 점점 악화되는 길이다.

     

     

    자녀의 감정을 놓치지 않기

      훈육도 중요하지만 자녀의 감정도 중요하다. 자녀의 모든 행동에는 자녀 나름의 이유가 있고 그에 대한 분노, 슬픔 혹은 기쁨이 있다. 이러한 자녀의 감정은 인정해주어야 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은 소중하다. 감정을 표현하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 감정을 잘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행동은 잘못되어 훈육을 받기는 하지만 당시의 자녀의 감정은 받아주는 것이 부모-자녀 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출처: 여성가족부 자녀연령별 육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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