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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정보 - 신생아 돌보기: 안기와 우유먹이기
    • 작성자 반송점
    • 작성일 2019-08-06
    • 조회 340
    첨부파일

    아기가 태어난 후 병원을 퇴원해 집으로 같이 오는 길. 아빠들은 떨리고 기대되는 마음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감추지 못한다. 고개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너무나도 작은 신생아를 크고 투박한 손으로 안기조차 조심스러워진다.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아빠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너무나 작아서 그리고 너무나 가늘어서 만지기도 겁나고 몇 번 시도해보았지만 아기가 불편해하거나 울음이라도 터뜨리면 더욱 난감해진다. 엄마와 아빠 모두 처음 마주하는 일인데도 아빠들에겐 더욱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기본적인 것만 알면 어렵지 않다. 신생아 돌보기의 몇 가지를 살펴보자.

    1. 안기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아기를 안는 것이다. 우유를 먹일 때도, 목욕을 시킬 때도, 잠자리에 눕힐 때도 안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개 생후 60일, 생후 2개월 이후부터는 이리저리 고개의 방향을 바꾸고 아빠가 부르면 고개를 돌려 쳐다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고개를 가누지 못해 손이나 팔로 받쳐주며 안아야 한다. 아기를 안기 전 베개 등으로 미리 연습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첫 시도에는 서서 안기보다는 앉아서 안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아기는 목을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잠깐 한눈을 팔아 목을 받쳐주지 않으면 목이 꺾여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아기는 여리기 항시 신경을 써야 한다. 안기만 잘 해도 아기 돌보기의 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아기를 안을 때는 아빠의 심장 가까이에 안아주는 것이 좋다]

    2, 눈 마주치기
    달하지 않은 아기라 하더라도 안아줄 때는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안아주자. 아기들은 아빠들의 심장소리를 들으면 안심한다. 가까이 안은 후 머리를 손이나 팔로 받쳐주며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해준다. 이때 아기들은 아빠들이 원하는 것만큼 눈을 마주치기 어려울 수 있다. 신생아들은 아직 신체반응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천장을 본다거나 위를 볼 수 있다. 그래도 아빠들은 아기와 눈을 마주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아기가 조금 더 자라서 어느새 옹알이를 시작하면 아기와 같은 속도, 아기와 같은 억양 등으로 반응해주면 좋아한다.

    3. 우유 먹이기
    우유를 타는 방법이 분유통에 적혀있기는 하지만 처음 분유를 탈 때는 온도 등에 대해 신경을 써야한다. 너무 뜨겁거나 찬 분유는 아기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젖병을 팔팔 끓는 물이나 소독기에서 소독한 후 뜨거운 물에 분유를 타면 아직 아기에는 너무 뜨거울 수 있다. 그럴 때는 젖병보다 큰 그릇이나 컵에 차가운 물을 담은 후 젖병을 담가 온도를 조절해주면 된다. 너무 차가운 분유는 아기가 소화를 못 시키거나 설사를 하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적정 온도를 맞추자. 우유를 먹일 때는 위에 기술한 안아주기와 눈 마주치기를 병행하면서 우유를 먹이도록 한다.
     

    (1) 우유병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우유병 위의 꼭지에 비해 우유병이 아래에 있거나 하면 우유병 내 공기가 꼭지를 통해 아기의 배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아기 배에 가스가 차게 되고 아기가 아파할 수 있다. 항상 아기를 안고 우유를 줄 때는 꼭지보다 우유병이 약 25∼45도 정도 위로 기울여져있도록 한다. 만약 꼭지에 공기가 찼다면 손으로 눌러 공기를 빼주면 된다. 이때 아빠의 손에 세균이 묻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손을 닦거나 소독제로 소독을 해줘야 한다. 아기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세균에도 탈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우유를 먹일 때는 우유의 온도나 아기의 자세 등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2) 트림을 시켜준다
    아직 신생아들의 위는 서있는 상태이다. 즉 액체 상태로 들어가는 분유는 그대로 다시 토할 수 있는 상태란 의미이다. 그래서 분유를 모두 먹인 후에는 세워서 안고(목을 받치고) 등을 가볍게 쓸어준다. 아주 살짝 등을 토닥여줘도 좋다. 이 행동은 아기가 “끄윽~”소리를 내며 트림을 할 때까지 한다. 이때 아기가 트림을 하면서 분유를 살짝 토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림을 시킬 때는 아빠의 어깨 등 아기가 얼굴을 기대는 곳에 손수건을 대어놓는 것이 좋다. 그럼 아기가 트림을 하면서 분유를 토해낼 때 옷을 더럽히지 않을 수 있다.

    * 출처 : 통통 튀는 아버지들의 通하는 육아법 - 영유아기 자녀가 있는 아버지를 위한 양육 가이드북(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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