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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정보 - 부모가 되면 변화하는 것들 : 부모됨에 적응하기 1
    • 작성자 반송점
    • 작성일 2020-01-22
    • 조회 320
    첨부파일

    자녀를 출산하는 순간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익숙한 사실이다. 그러나 부모됨은 단순히 자녀를 만나는 것 이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온다. 개인에서 결혼을 통해 부부가 되어 다양한 역할이 생겨나고 그에 적응해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부부에서 부모로 전환되면서 부부의 역할, 생활 전반에 또 다시 많은 변화가 생기며 여러 적응이 필요하다. 



    역할변화와 적응하기

      대부분의 부부는 자녀를 출산하기 전까지 결혼으로 인해 새로이 생긴 역할, 즉 남편역할, 아내역할, 사위역할, 며느리역할 등에 적응하기 위해 애써왔다. 그리고 새로운 역할에의 적응은 부모역할이 더해지기 전의 기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자녀를 출산하고 부모가 되었으니 이제 여태까지의 역할에 부모 역할이 더해지게 된다. 처음 부모가 되어 자녀의 먹을 것(수유), 입을 것, 위생, 쾌적한 환경조성 등에 신경 쓰고 역할을 분담하는 것은 다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지만 부부가 함께 역할변화를 받아들이고 서로 융통성 있게 적응해 나간다면 그리 어려울 것 없다. 


    역할이 많아진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다만, 여러 역할에 적응하고 특히 부모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부부관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개인에서 부부가 되었고 부부에서 자녀를 포함하는 가족을 이루었으니 규모가 커진 만큼 그 속에서의 관계도 복잡해지고 역할도 많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러한 가족을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더더욱 부부간 협동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의 변화에 적응하기

    자녀가 태어나면 일상생활에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우선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긴다. 부부를 위한 소비에서 자녀중심의 소비로 전환이 이루어지는데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부부의 요구를 위한 소비는 점차 줄어들고 자녀를 위한 물품이나 교육비 지출이 늘어난다. 그리고 자녀수가 많아질수록 자녀를 위한 소비는 더 늘어난다. 따라서 자녀 출산 전 신혼기부터 미래의 자녀를 위한 저축 등 자금을 조금이라도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 


    소비패턴과 함께 여가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지금까지의 여가는 부부중심이었다. 부부가 원하는 곳에 가거나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면 그만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여가활동에 자녀를 고려해야 한다. 


    어린 자녀가 함께 갈 수 있는 장소인지,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인지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가령 예전에는 놀이공원에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면 자녀와는 같은 놀이공원이라도 유아가 탑승 가능한 놀이기구를 타야하는 것이다. 


    이는 자녀를 포함하는 가족이라면 당연한 변화이지만 부모는 처음에 당황스럽거나 어떻게 여가를 활용해야 할지 막연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자녀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집 앞 놀이터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 좀 더 먼 곳을 여행하기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여성가족부 좋은 부모 행복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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