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차 행복그린꼬마정원
' 식물자람 테라리움 꾸미기 '
마사토, 배양토, 색모래, 색자갈로 유리볼을 꾸며보고
이오난사를 키워보는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키트를 꺼냈을 때 아이가 ‘이게 뭐야?’ 하면서 호기심을 보이더라고요. 화분이나 식물은 키워본 적이 없어서 너무 신기해하면서 색깔 있는 모래도 접해보고 돌에다가 그림을 그리며 본인이 만든 거라며 너무 흡족해하며 좋아하더라고요. 주기적으로 물도 주며 잘 키우겠다며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놀이영상을 두 번 시청하면서 넣는 순서를 유심히 살펴본 후 활동을 시작했어요. 처음에 이오난사가 어떻게 생겼는지 겉에 솜털이 있는지 손과 눈으로 먼저 확인을 하고 마사토부터 넣으면서 모양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고래 피규어 까지 들어있으니 마무리까지 혼자서 해보겠다고 해서 옆에서 설명만 해주었어요.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아주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남아있는 재료로 집에 있는 스칸디아모스를 꾸미는데 사용했어요. 재료구성에 신문지까지 들어가 있어서 뒤처리 또한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답니다.^^
‘물을 흠벅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 고 하니 너무 신기 해 하면서 ‘이 털 때문에 그런 거야?’, ‘뾰족해서 말라서 그런 거야?’, ‘물을 분무기로 줘도 되는 거면 내가 물총으로 줘도 돼?’ 라며 만들기 내내 끝나고도 질문이 멈추지 않더라고요. ‘그럼 가짜인거 아냐?’ 라며 의심을 하더니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살아 있나 들춰 보길래 자꾸 꺼냈다 만졌다 하면 스트레스 받아 더 이상 살아있지 못 할거라고 말하니 눈만 꿈벅 꿈벅 쳐다보는 게 너무 귀엽네요. 코로나 4단계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맨날 엄마랑 감정 싸움하느라 이쁠 틈이 없었는데 덕분에 다시 한 번 아직 내 품에 아가구나 싶어 사랑 뿜뿜 했답니다.
우선 알록달록 색깔과 피규어 덕분에 아이가 영상 볼 때부터 얼른 하자고 난리였어요. 즐겁게 꾸미는데 의욕이 너무 앞섰는지 모래와 돌을 가득가득 채웠더니 정작 식물 꽂을 공간이 부족해 보여서 걱정이네요. 그래도 아이와 색깔 놀이도 하고 분무기로 물도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물 줄때마다 화분에 "잘 자라라~"얘기해줘야 더 튼튼하게 자란다고 알려줬더니 아주 잘 해요. 저희 집 화단에 새 식구가 또 늘었네요. 아이도 식물도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예쁘게 만들고 싶은 욕심에 괜히 이런저런 참견을 했던 거 같아요! 그저 옆에서 응원만 해줘도 멋진 작품을 완성하네요!!! 색 모래를 섞어 넣으며 이건 바다고 이건 모래놀이터고 하며 설명하는 모습에 오늘도 아이가 이만큼 컸구나 깨닫습니다!
화분에 흙이 아닌 색모래 넣는 것을 아이가 신기해했어요. 그동안 흙은 엄마가 넣으라더니 색 모래는 직접 해보고 싶어 했어요. 화분이 ‘바다’같다며 무지 좋아했답니다. 남은 색 모래를 가지고 뿌리고 만지면서 한참을 놀았어요. 다양한 식물과 재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매번 활동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색 모래와 색 자갈까지 더해진 활동이라 재료 탐색 및 테라리움 만든 후 모래와 자갈로 음식 만들기 놀이, 색모래 그림그리기도 해보았습니다. 활동을 하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받아오고부터 ‘엄마 어항은 언제 꾸밀 수 있어~?’ 라며 계속 물어봐서 받아온 당일 날 바로 했어요. 순서대로 하고나서 집에 있던 색 모래와 키트의 색 모래로 다양하게 꾸며보고 예전에 갔었던 바닷가라고 여기는 뭐가 있고 조개껍질도 넣어주고 여기부터는 모래사장 여기는 텐트 여기는 어디 이러면서 조잘조잘 애기하면서 꾸미더라고요. 이오난사 털 때문에 따가워서 만질 수는 없지만 물은 줄 거라며 하더군요. 너무너무 즐거워했습니다.
활동하면서 색칠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가 뿌리가 흙에 안 묻어도 살아날 수 있냐며 질문도 많이 하고 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