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주먹밥도 안먹고 후리가캐나, 김자반 들어간 밥도 절대 입에 안대는 아이 입니다 아이가 직접 양념을 뿌리고 숟가락으로 빕고 종이컵에 넣고 마구 흔들었는데 모양이 만들어져 나오니 신기했나 봅니다 먹어봐도 돼? 라고 물어보더니 3번정도 먹고 음~ 맛있다 하네요 그동안 주변이 더러워지는게 싫어서 아이와 요리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는데 간단하지만 아이와 함께 요리함으로 아이가 평소에 입대지 않던 주먹밥을 먹는 것을 보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아이와 다양한 음식 경험할 수 있도록 가끔씩 같이 요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주말에 시간이 되는 아빠랑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 보자고 했어요 컵에 밥을 넣기 전까지 이게 주먹밥이 된다고?얘기 하더니 점점 동그래지는 밥모양을 보면서 오..되네??라며 더 신나게 흔드는 우리집 친구~!!쇠구슬을 흔들때보다 힘이 덜든다고 말할줄도 알아요~~!!^^

아빠 얼마나 걸려? 30초 아직 멀었엉? 하면서 열심히 흔들어주던 종이컵주먹밥~~생각보단 커졌어요.ㅋ 직접 손으로 만든 주먹밥도 동글동글 잘 만들었죠? 구슬을 은박에 싸서 흔들 흔들 거의 터지기 직전이었지만 제법 둥글게 만들어 졌죠 ~~ 신기한 경험이라고 좋아했어요~~ 즐겁게 잘 만들어서 맛나게 아빠입으로 유빈이 입으로 쏙쏙 먹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에는 아이들도 아프고 아빠랑 주말에 맞추기 어려웠지만 간단한 놀이로 즐겁게 보냈어요~ 종이컵을 신나게 흔들기 전에 활동지를 보고 모양을 예측했더니 서로들 맞췄다 내가 아까 그렇게 말했다 하며 재밌어하더라구요^^ 아빠가 더 즐거운 시간! 감사해요

활동 재료를 꺼내자마자 아이가 우와 하면서 글은 아직 모르지만 설명서부터 보내요ㅎ 어떻게 하냐면서ㅎ 종이컵에 밥과 밥이랑 넣어주니 신나게 흔드네요^^ 점점 주먹밥 형태가 되어가니 신기하다고 말하는 아이였어요~ 아빠랑 같이 누가 먼저 동그랗게 만드는지 시합도 하면서 주먹밥을 만들었네요^^

매번 손으로 주먹밥 만들어줬었는데 종이컵으로 직접만드는게 재밌었나봐요. 아침에하고 어린이집 다녀와서 저녁에 또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종이에 원리까지 적혀있어서 더 좋았어요. 감사해요:)

스스로 만드는 주먹밥 덕분에 재미있는 실험도 하고 저녁밥도 해결했어요. 꾸러미 덕분에 과학에 관심이 생긴 아이들이 과학실험책을 들고와 읽어달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관심을 확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아빠랑 놀자 프로그램은 취지가 정말 좋은것 같아요. 운좋게도 계속 신청을 하고 있는데, 이제 아이가 매달 이 프로그램을 기다리는것이 느껴져요. 이건 엄마랑 하는게 아니고 아빠랑 하는거라면서 저번에 인절미를 만들어본것을 이야기하네요.  초반에는 얌전히 종이컵에 넣고 흔들다가, 후반에는 노래 틀어놓고 신나게 뛰면서 종이컵을 흔들었답니다. 더 동그랗게 됐다면서 좋아했어요. 놀이도 되고 간식거리도 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